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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수)

넥슨 ‘빈딕투스’, 기대감 입증…“글로벌 테스트 플레이 시간 131년”

기사입력 : 2025-07-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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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대표작 ‘마비노비 영웅전’ 기반 최대 화제작
전 세계 189개국, 총 42만6176명 테스트 참가
“테스트 피드백 기반 게임 완성도 향상 노력”

넥슨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 대표 이미지. / 사진=넥슨이미지 확대보기
넥슨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 대표 이미지. / 사진=넥슨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 CAG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액션 RPG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 글로벌 알파 테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향후 정식 출시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넥슨은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빈딕투스 글로벌 테스트에는 전 세계 189개국 총 42만6176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빈딕투스는 넥슨 대표 IP(지적재산권) 마비노기 영웅전을 기반을 개발 중인 대형 타이틀이다.

넥슨은 이번 알파 테스트를 기념해 다양한 유저 지표를 공개했다. 189개국에서 테스트에 참가했으며 총 8일 5시간 테스트 기간 동안 집계된 플레이 시간은 총 115만1621시간으로 무려 131년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전체 플레이어 사망 횟수는 7,24만480회로 집계됐으며 그중에서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긴 통나무 트랩은 총 3만7987회 플레이어 사망을 유발했다. 또 신규 캐릭터 ‘델리아’가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한 가운데, 방어 기반 전투에 강점을 지닌 ‘피오나’가 동료인 펠로우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빈딕투스 글로벌 알파 테스트 성과 인포그래픽. / 사진=넥슨이미지 확대보기
빈딕투스 글로벌 알파 테스트 성과 인포그래픽. / 사진=넥슨


플레이어를 가장 많이 처치한 보스는 ‘놀 치프틴 카마인거스트’로 파악됐으며 특수 의뢰 콘텐츠로 만나 볼 수 있었던 보스 몬스터 '블러드로드'는 총 15만4426회 처치됐다.

이번 빈딕투스 테스트는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SNF)’에서 진행됐다. SNF는 연 3회 진행되는 스팀 신작 소개 행사다. 약 일주일 동안 수백 종의 신작 데모를 무료로 체험하고,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빈딕투스는 이번 SNF에 참가한 타이틀 가운데 최다 고유 플레이어 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플레이된 데모’ 공식 명단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알파 테스트를 마친 개발진은 주요 피드백에 대한 개선 방향성을 공개했다. 먼저 일부 테스트 환경에서 낮은 프레임이나 순간적인 렉 등으로 전투 중 불편을 겪었다는 피드백이 나왔다. 개발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보다 향상된 최적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액션 방향성에 있어서는 알파 테스트 버전보다 더욱 경쾌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조작 간 전환 타이밍을 정교하게 다듬고, 캐릭터별 메커니즘에 기반한 연계 조작, 전투 상황에 따라 감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빈딕투스 글로벌 테스트 주요 지표. / 사진=넥슨이미지 확대보기
빈딕투스 글로벌 테스트 주요 지표. / 사진=넥슨


또한 반복적인 짧은 공격보다는 플레이어의 숙련도와 선택에 따라 시원한 일격 또는 콤보를 노릴 수 있는 액션 흐름을 구축하고, 저스트 액션의 재미와 보상을 더해 더욱 재미있는 전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타격감 개선을 위한 기술적 요소에 대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카메라 연출, 이펙트, 역경직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적을 공격하는 상황뿐만 아니라 피격 시의 반응성을 강화해 전반적인 전투 경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향후에는 더욱 향상된 타격감과 함께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적용해 몰입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빈딕투스 개발진은 “이번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 참여해주시고 소중한 피드백을 보내주신 모든 이용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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