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마우 부사장은 12일 델타항공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 운항 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호반은 투자 목적으로 한진칼 지분을 늘린 것으로 이해한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호반그룹은 지난달 한진칼 지분을 18.46%로 확대하며, 조원태 회장 측과 격차를 1.5%포인트까지 줄였다. 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이 각각 11.5%, 5.85%, 0.10% 총 17.45%를 보유한 데 이어 호반과 호반호텔앤리조트가 각 0.05%, 0.96%씩 추가 매수해 지분율을 높였다.
무마우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며 "두 항공사 통합 과정이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알고 있는데, 궁극적으로 JV 일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따른 규제 등 여러 가지 가능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무바우 부사장은 "이번 노선 취항은 대한항공과 JV 설립 목적인 '세계를 연결한다'와 일맥상통한다"며 "델타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항공기를 하나의 허브에서 다른 허브로 연결성을 강화하고자 하는데, JV를 통해 미국 내 완벽한 연결성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규 노선 취항에서 가장 기대하는 성과로 미국 서부 내륙 지역 접근성을 개선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 고객에게 편의성과 연결성을 제공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항공과 파트너십 완결성이 더 강화됐다"며 "대한항공은 자랑스러운 파트너사"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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