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3월 17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왼쪽)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국방장관과 면담하고, FA-50 수출을 포함한 양국 방산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방위사업청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이 필리핀 국방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강구영) 간 FA-50 경공격기 12대 추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7억 달러(약 1조원)로, 올해 들어 최대 규모 방산 수출 성과다. 필리핀 FA-50 추가 도입으로 양국 간 군사 교류 확대를 넘어 동남아 지역 안보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FA-50은 현재까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태국, 이라크,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140대 이상 수출했다. 특히 필리핀은 최근 10년간 약 30억 달러 규모 한국 방산 제품을 도입하며 최대 방산 협력국으로 부상했다. 지난 2014년 FA-50 12대 처음 도입 이후 현재 필리핀 공군 주력 전투기로 운용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17일 석종건 방사청장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국방장관과 면담을 갖고, FA-50을 포함한 방산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석 청장은 "K-방산 기술력과 국제적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필리핀 측이 한국 정부와 KAI에 깊은 신뢰를 보여준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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