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CCTV 시스템'은 공동 주택 지하주차장 내 화재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 중 하나다. 지난해 청라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당시 발화한 전기차 주변 차량과 지하주차장 시설까지 손상되는 등 큰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구역을 포함한 전체 주차공간에 설치되기 때문에 일반 구역에서 일어나는 화재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 안에서 화재가 일어나면 AI CCTV 시스템이 이를 인지하고 즉시 관제실 모니터 팝업·경고음이 발생해 화재 진압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관제실 직원 부재 시 담당자 모바일 기기로 동시에 경고 신호를 보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차량 주차 유도등에 함께 내장되기 때문에 사각지대 없이 철저한 감시가 가능하며 일반차량이나 주차구역 내 다른 화재도 모두 감지할 수 있다.
한편, 반도건설은 MOU 체결과 기술개발 완료 후 한광정보통신과 해당 기술 공동 특허를 등록할 계획이다. 앞으로 AI CCTV 시스템은 새로운 반도유보라 단지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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