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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광주은행, 녹색금융 힘 모은다···녹색여신 보증 MOU

기사입력 : 2025-05-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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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최초 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 체결
보증비율 상한 등 K-택소노미 적용 녹색여신 활성화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오른쪽)와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이미지 확대보기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오른쪽)와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광주은행이 금융공기업과 지방은행간 녹색금융 실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26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닫기고병일기사 모아보기)과 광주은행 본점에서 ‘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 기업과 녹색경제활동을 영위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저탄소 경영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여신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광주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억원을 재원으로 총 83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지원하며, 탄소감축 성과가 있거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가치평가보증과 택소노미평가보증에 우대 적용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 95%) ▲보증료 감면(최대 0.4%p↓) 등 우대사항을 적용하고, 광주은행은 보증료(0.5~0.7%p, 2년간)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금융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장하고, 녹색기술기업의 금융비용 경감과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지역 기반 녹색기술·환경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녹색경제활동 참여 유인을 높이고, 녹색여신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전문역량과 녹색금융을 연계하여, 저탄소 경제 전환을 선도하는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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