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일 ‘2025 한국금융미래포럼’에 참석한 이 부원장보는 “AI 기술 그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금융 현장과 감독 업무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고민하는 일”이라며 “문과생의 눈높이에서 지난 6개월간 디지털·IT 업무를 수행하며 느낀 점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금융권의 AI 활용 실태에 대해서는 “국내는 분석형·판단형 위주로 쓰이고 있으며, 생성형 AI의 활용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은행과 카드사를 중심으로 대고객 서비스 영역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리스크 관리나 내부통제 분야에선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이 부원장보는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동 플랫폼 구축과 한글 말뭉치 제공도 언급했다. 신용정보원을 중심으로 오픈소스 기반 AI 모델 추천과 개념검증(PoC)을 지원하는 공동 플랫폼이 조성 중이며, 4월부터는 금융 특화 한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명정보 결합 기준도 명확히 해 데이터 활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각’이나 ‘편향’ 문제를 지적하며, 감독당국 차원의 위험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금감원 내부에서도 생성형 AI를 통해 판례를 검색했으나, 존재하지 않는 허위 판례가 생성된 경험을 소개하며, “이 같은 사례는 AI가 단순 도우미가 아닌 감독 대상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기존의 개별 가이드라인도 손질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2021년 운영 가이드라인, 2022년 활용 안내서, 2023년 보안 가이드라인을 발표해왔지만, 생성형 AI 확산 이후의 환경은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이를 통합하고 보완한 종합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제정된 AI 기본법과 관련해 “금융 분야에서 고위험 AI로 분류될 수 있는 신용평가, 보험 리스크 산정 시스템에 대한 적용 범위와 감독 기준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에너지 및 환경 문제도 언급하며, AI 인프라도 ESG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영등포 기초의원 단수후보 확정…국힘, 전 선거구 ‘공천 완료’ [6·3 지방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415164606023170048b718333211177233133.jpg&nmt=18)
![구로구청장 선거 ‘여권 우세’…민주당 적합도 ‘혼전’, 국힘은 ‘무주공산’ [6·3 지방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414142754009730048b718333211383237.jpg&nmt=18)
![강태웅 전 서울시 부시장, 용산구청장 후보 낙점…국힘, 조상현·김경대·김형석 경선 [6·3 지방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409155519065190b372994c95106101572.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