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B생명은 자본잠식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 사실에 근거한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보험 계약자와 시장의 불안 해소를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KDB생명은 평가손실에 따른 회계상 수치일 뿐 실제 보험금 지급 여력이나 현금 유동성 부족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험회사의 실질적인 지급 능력이나 가입고객 계약의 보장 안정성과는 별개의 개념임을 분명히 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IFRS17 제도 도입 이후 보험계약을 시가로 평가하고, 시장금리 하락 및 감독당국의 보험부채평가 할인율 추가인하 조치 등의 외부 요인에 따라 평가손실이 자본에 반영되면서 자본잠식으로 집계 됐다"라며 “이는 회계상 측면이지,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의미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KDB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2024년 12월말 기준 158.2%(경과조치 후), 2025.3월말 기준으로도 감독당국의 권고치인 150%(경과조치 후)를 상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내 산업은행 증자도 추진하고 있다.
KDB생명은 2025년 3월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금융당국 및 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과 긴밀하게 논의 중이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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