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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WM자산 70조원 돌파…은행→증권 '머니무브' 탑승

기사입력 : 2025-05-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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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적립도 7조원 넘어

KB증권 본사 / 사진제공= KB증권이미지 확대보기
KB증권 본사 / 사진제공= KB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행에서 증권으로의 '머니 무브(money move)'에 힘입어 KB증권의 고객 자산과 퇴직연금 적립금이 대폭 늘었다.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은 2025년 5월 기준으로 WM(자산관리) 부문 고객 자산이 70조원을 돌파하고, 퇴직연금 적립금이 7조원에 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KB증권은 다양한 금융상품 공급과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전략을 기반으로 WM자산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16년 말 12조8000억원 수준이었던 WM자산은 약 8년 만에 5.5배 성장했다.

2024년 말 WM자산 64조원을 기록한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6조원이 추가 유입되며 70조원을 넘어섰다.

퇴직연금 부문에서도 MTS ‘KB M-able(마블)’을 통해 ETF(상장지수펀드), 채권, 리츠(REITs) 등 투자 상품과 함께 경쟁력 있는 IRP(개인형 퇴직연금) 수수료를 제공하고, 다양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2025년 5월 13일) 기준 KB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7조원을 달성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기조와 글로벌 증시의 강세장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은행 예금 등 전통적 자산에서 증권사의 펀드·채권 등 투자 상품으로 대거 이동하는 ‘머니무브(Money Move)’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WM자산 성장 견인을 위해 ‘고객 수익률 최우선’ 원칙에 입각한 상품 전략을 전사적으로 추진했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에는 자사 운용자산과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리스크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운용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고객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금리 상승기에는 국채·미국채 등 우량 채권 공급을 확대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제공하고, 주식시장 흐름에 맞춰 국내/외 펀드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라인업을 제공했다. 아울러 고객의 투자 성향에 기반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랩어카운트 및 신탁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구성의 다양성을 높였다.

향후 자산관리 시장이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고객 수익률 제고에 중점을 둔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자산관리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의 근간은 결국 고객으로부터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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