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메리츠화재가 '가치 총량 극대화' 전략으로 PM·TM·파트너스 채널을 다변화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14일 오후 4시 열린 메리츠금융지주 2025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장기보험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사장은 "올해 4월 무·저해지 상품에 대한 보험료가 대폭 인상되면서 저렴한 보험료로 승환을 통해 급성장한 인보험 시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리츠화재는 역마진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전략하에 절판 마케팅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올해 4월 무·저해지 보험상품 해지율이 하향 조정하면서 보험료를 최대 20% 인상했고, 이로 인해 3월에 이른바 '절판 마케팅'이 이뤄지면서 3월 장기인보험 전체 매출은 960억원으로 역대급 규모를 기록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메리츠화재는 주력 상품에 대해 가격을 변동하지 않거나,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인하해 오히려 매출은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중현 사장은 "IFRS17 제도 도입 후 GA채널 시장은 가격과 시책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출혈 경쟁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시장에 대해 단순하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보다는 가치 총량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접근할 것이며, 메리츠화재의 상품 가격 경쟁력은 높은 수준으로 향후에도 현재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GA 채널에서의 상품 판매에 집중하기 보다는 다양한 채널 경쟁력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메리츠화재는 PM·TM·파트너스 채널에서의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각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매출 역시 성장하고 있어 향후 CSM 극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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