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는 14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603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80% 줄어든 수치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063억원, PC 게임 833억원을 기록했다.
홍원준 엔씨 CFO는 이날 진행된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영업이익 급감과 관련해 "인력 효율화 과정에서 분사 회사의 사기 진작, 위로금, 개발·사업조직 드라이브를 위한 상여금, 전년 대비 연봉 인상이 1분기까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목표 매출 달성의 구체적 방안으로는 ▲대규모 업데이트∙서비스 지역 확장∙스핀 오프 게임 출시 등 ‘레거시 IP 확장’ ▲아이온2∙LLL∙브레이커스∙타임 테이커즈 등 ‘신규 IP 출시 본격화’ 등을 제시했다.
엔씨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대형 신작 아이온2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이온2는 전날 새로운 BI와 브랜드 웹사이트를 공개하고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했다. 29일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한다.
한편 엔씨는 국내외 투자를 통해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북유럽 스웨덴의 ‘문 로버 게임즈’, 동유럽 폴란드의 ‘버추얼 알케미’와 국내 ‘미스틸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에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완료했다. 올해에는 지난 2일 엔씨의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미국 슈팅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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