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투운용은 한국투자미국분할매수빌드업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하고 이달 23일까지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에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펀드 최초 설정 시 순자산총액의 약 30%만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담고, 나머지 약 70%는 국내 우량채권 ETF에 투자한다. 시장 상황이 변동해 펀드에 편입한 나스닥100 ETF 가격이 1% 하락할 경우 채권 ETF의 순자산 약 5%를 매도해 현금을 마련하고 이를 활용해 나스닥100 ETF를 추가 매수한다. 이 전략은 나스닥 ETF의 편입 비중이 100%에 가깝게 도달할 때까지 반복한다.
펀드의 최초 자산 70%에 해당하는 채권 자산은 국내 채권시장을 대표하는 KIS 종합채권(AA-이상) 지수 추종 ETF로 구성된다. 이 채권은 중위험·중수익 성격으로 금리 방향성 예측이 어려운 현시점 선호도가 높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년간 AA등급에서의 부도율은 0%를 나타내고 있다.
펀드 운용기간도 목표수익률 달성 시점에 따라 상이하다. 달성 시점에 따라 ▲최초 설정일로부터 1년(6개월 이내 달성 시) ▲펀드 전환 후 6개월(6개월 경과 후 달성 시) ▲3년(목표수익률 미 도달 시)로 나뉜다.
책임운용역인 차혜민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국, 그 중에서도 핵심 기술주에 투자하고자 하지만 경기 변동성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투자자들을 위해 출시하게 됐다”며 “자산배분과 분할매수 전략으로 수익실현 타이밍 판단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담감을 줄여 편리성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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