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는 2025년 1분기 매출 28조175억원, 영업이익 3조8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영업이익률은 10.7%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작년 1분기보다 6.9% 증가했다. ▲친환경차와 RV 차량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2% 감소했다. ▲고수익 RV 차종 중심의 판매 및 가격 상승 효과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원화 약세에 따른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매우 낮았던 인센티브의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했다.
기아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에 대한 고객 선호가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관세 적용을 앞둔 미국 시장의 선구매 수요 및 인도와 신흥시장의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글로벌 판매가 상승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가격 상승, 원자재가 하락으로 인한 재료비 절감, 원화 약세에 기반한 긍정적 환율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매우 낮았던 해외 주요 시장의 인센티브 기저 영향 및 지난해 북미시장의 EV9 본격 판매에 따른 판매믹스 기저 영향 등이 이를 상쇄하며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고 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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