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화오션이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전시한 KDDX 모형(왼쪽)과 HD현대중공업 KDDX 조감도. /사진제공=각 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7조8000억원 규모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추진 방식이 또다시 답보 상태에 빠졌다.
방위사업청은 24일 오후 2시부터 방위사업기획관리 분과위원회(이하 분과위)를 열고 KDDX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위한 사업 추진 방식을 논의했지만, 앞서 지난달 17일 열린 분과위에 이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부 관계자는 "KDDX 사업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국방부 차원 사업 추진방안 점검과 국회 대상 설명 과정을 거친 후 분과위에 재상정하기로 해 안건 보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KDDX 사업은 7조8000억원을 들여 해군 핵심 전력으로 운용할 6000톤(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당초 지난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후 지난해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 법정 분쟁 등으로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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