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는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세계 올해의차' 수상 이후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EV3는 미래지향적인 전기차의 특성을 살린 대담하고 강인한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단단한 인상의 차체와 역동적인 루프라인 등이 조화롭게 대비를 이룬다.

본상은 현대차 아이오닉9,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스마트 택시 표시등,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E-pit 초고속 충전기,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 등이 각 부문 본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현대차의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지난해 4월 출시된 쏘나타 택시 모델에 도입된 새로운 디자인의 표시등이다. 기존의 택시 표시등과 운행 상태 표시등을 하나로 통합해 조수석 B필러 위쪽의 루프 몰딩에 표시등을 장착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해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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