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전날(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62개 AXcelerator TF의 리더와 사내 AX 코치가 참여한 가운데 ‘AXcelerator TF 킥오프 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TF 활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AX 기술을 활용해 부서별 현안과 고객 수요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AI 솔루션으로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Agent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직접 나선다.
예를 들어 AX 유통영업지원 TF에서는 대리점의 모바일 영업을 지원하는 홍보물 제작 툴과 대리점 직원들의 원활한 업무를 위한 정보 제공 챗봇을 개발한다. 또 AX 전력비 절감 TF는 AI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비정상적인 전력 소모 장비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KT는 2021년부터 부서 현안 해결이나 직원들의 아이디어 실현을 위해 소규모 프로젝트 TF를 구성해 직원들이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2030세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TF를 꾸리면 회사는 별도 발령을 내고 각 부문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체계를 지원해 몰입도 높은 환경에서 보다 신속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젝트 TF를 통해 570여 명의 직원들이 113개의 과제를 완료했고, 그 중 일부 과제는 그 효과성을 인정받아 CEO가 직접 표창도 수여했다. KT는 2030세대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AX 프로젝트 과제를 발굴해 도전하고 실제 현업에 적용하는 과정 자체가 역량 확보와 AICT 기업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