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은 3일 오전 8시30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해 미국 상호관세 발표(2일, 현지시각)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발표된 상호관세 비율은 중국(34%), EU(20%), 베트남(46%), 대만(32%), 일본(24%), 인도(26%), 한국(25%), 태국(36%), 스위스(31%) 등이다.
이에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국채금리와 주가가 큰 폭 하락하고, 주요국 통화가치가 급변동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 부총재는 "따라서 국외사무소 등과 연계한 24시간 점검체제를 통해 관련 리스크 요인의 전개양상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 부총재는 "아울러,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글로벌 교역여건 변화, 주요국 성장·물가 및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계속 점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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