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한화오션 사업보고서 '육아지원제도 사용 현황'에 따르면 남직원 육아휴직 사용률은 15.95%로, 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이상균, 노진율)과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최성안)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HD현대중공업은 14.88%이며, 삼성중공업은 9.9%에 그쳤다.
남성과 여성을 합친 전 직원 비율도 한화오션이 가장 앞서나갔다. 한화오션 19.38%, HD현대중공업 17.19%, 삼성중공업 12%를 기록했다.
다만 여성 직원의 경우 한화오션이 3사 중 제일 부진한 수치를 보였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여직원 육아휴직 사용률은 각각 100%를 기록한데 반해, 한화오션은 73.68%에 불과했다.
이어 "지난해 근로기준법과 남년고용평등법, 고용노동법 등 법령 개정으로 기존 대비 일·가정 양립 제도 혜택 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에 올해 육아휴직 사용률은 좀 더 상향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화오션은 현재 법령상 요구하는 육아휴직과 육아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 돌봄 휴가 및 휴직 등을 시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사업장에 모성 보호실 13곳을 운영 중이다. 임신 중이거나 생후 1년 미만 유아를 양육하는 여성 직원의 경우 모성 보호실에서 하루 2회 30분 이상 휴식할 수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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