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3일 열린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사업이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센텀스카이’를 제안했다. 첨단 미래도시의 상징인 센텀(Centum)의 가치를 뛰어넘는 최고 높이의 자연 조망 단지를 완성하여 부산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세계적 건축명가인 SMDP와 손을 잡고 랜드마크 디자인을 제안했다.
단지는 타워형 위주의 배치 계획을 통해 수영강, 장산, 배산 등의 조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모든 조합원이 바다·강·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면 개방 특화, 포켓 테라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조망 특화 평면을 적용해 모든 세대에 최적의 조망 프리미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2024년 도시정비사업에서 6조613억원을 수주하며, 6년 연속 수주액 1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개포주공6·7단지, 압구정2구역, 성수1지구 등 핵심 사업지를 중심으로 주택시장 선도기업의 지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50년 전인 1975년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공했던 건설사로, 이번 압구정 재건축을 위해 ‘압구정 현대’ 상표권을 출원했다. 2023년 12월 TF팀을 구성한 데 이어 최근 이를 ‘압구정재건축영업팀’으로 확대 개편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성수1지구에서도 별도의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사업지별 맞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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