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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삼성SDI의 유상증자 사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증권신고서 상 투자자가 알아야 할 정보가 충분히 기재돼 있다면 최대한 신속하게 투자자금 조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심사 처리를 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감원의 유상증자 중점 심사는 신속한 심사를 통해 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을 드린다는 취지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삼성SDI를 유상증자 중점심사 대상 1호로 선정했다. 지난 2월 말 중점심사 유증 기준을 신설하며, 금감원은 투명하고 신속하게 심사함으로써 회사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며, 주관사의 책임의식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원장은 "배터리 캐즘(일시적인 수요 둔화)이나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이슈가 있지만, 과거 반도체 등 예를 보면 과잉 중복 경쟁에서 다운사이클에서 살아남는 기업 중심 시장이 재편됐다"며 "우리나라 선도 기업이 시장에서 수긍할 만한 내용으로 투자에 나선다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유상증자 중점 심사에 대해, 이 원장은 "기업이 투자자에게 더욱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금감원이 유증 자체에 대해 인허가권을 행사하겠다는 게 아니다"며 "기업이 투자 목적 등 자금 조달하는 데 도움을 드린다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단기적으로 유증이 악재로 보일 수 있으나 기업은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모든 유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수용하기가 어렵다"고 언급키도 했다.
이날 이 원장은 최근 이재용닫기
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 이니셔티브'에 대해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며 "감독당국도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언급키도 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 관점에서 저희 시각을 충분히 내는게 필요하다"며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나서는 상황인데 다른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무엇을 걸 것 인지 알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장은 "다음주가 됐든, 언제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공개적인 열린 토론을 제안한다"며 "정책 이슈가 정쟁화 돼서 담론이 사라지면 안 되고, 국민 앞에 정책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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