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감원의 유상증자 중점 심사는 신속한 심사를 통해 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을 드린다는 취지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삼성SDI를 유상증자 중점심사 대상 1호로 선정했다. 지난 2월 말 중점심사 유증 기준을 신설하며, 금감원은 투명하고 신속하게 심사함으로써 회사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며, 주관사의 책임의식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원장은 "배터리 캐즘(일시적인 수요 둔화)이나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이슈가 있지만, 과거 반도체 등 예를 보면 과잉 중복 경쟁에서 다운사이클에서 살아남는 기업 중심 시장이 재편됐다"며 "우리나라 선도 기업이 시장에서 수긍할 만한 내용으로 투자에 나선다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단기적으로 유증이 악재로 보일 수 있으나 기업은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모든 유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수용하기가 어렵다"고 언급키도 했다.
이날 이 원장은 최근 이재용닫기

이 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 관점에서 저희 시각을 충분히 내는게 필요하다"며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나서는 상황인데 다른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무엇을 걸 것 인지 알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장은 "다음주가 됐든, 언제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공개적인 열린 토론을 제안한다"며 "정책 이슈가 정쟁화 돼서 담론이 사라지면 안 되고, 국민 앞에 정책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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