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국회 정무위 긴급현안 질의에는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다. 김병주 회장은 상하이와 홍콩 등 중국행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안질의에서는 구체적인 출연 액수 등이 나올 지 관심사다. 금융투자 업계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김 회장이 최소 1조원 이상의 사재출연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홈플러스가 제대로된 영업을 위해서는 1조6000억원 이상이 돼야 하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지난 17일 국회에서는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홈플러스 물품구매 유동화 전단채(ABSTB) 피해자 긴급 간담회'를 열고 사기성 채권 판매 의혹을제기했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동을 인지하고서도 단기사채를 발행했다는 지적이다. 사기발행이 인정되면 투자자는 전액을 상환받을 수 있다.
상황이다. 금융자산의 경우 제대로 된 변제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재계 한 관계자는 "MBK가 책임을 질 마음이 있었으면 기업 회생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비난 여론이 예상보다 거세다보니 홈플러스 임직원과 납품업체 등을 앞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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