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사재출연을 약속했다. /사진제공=MBK파트너스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사모펀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닫기 김병주 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16일 사재출연 의사를 밝혔다. 홈플러스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김병주 회장에 대한 책임론이 지속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대주주로서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김병주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MBK는 이어 “회생법원의 보호 아래 홈플러스가 정상 영업 활동을 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됨으로써 여러 이해관계자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출연 규모는 내놓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지난 14일 경영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지만,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는 선을 긋는 듯한 발언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더 높아졌다.
이 자리에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김 회장의 사재출연과 관련한 지적에 “홈플러스 간담회에서 얘기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홈플러스 관련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하기로 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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