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프랜드는 5일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에덴로보’ 정식 출시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에덴로보는 체어(chair)와 베드(bed)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마사지 기본 동작인 ‘주무르기’, ‘두드리기’, ‘비비고 잡아당기기’ 등의 과정을 기기가 움직이면서 더욱 깊숙하게 안마를 해준다.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가 동시에 적용된다.
아울러 왼팔과 오른팔 마사지부가 사선으로 슬라이딩돼 어깨와 팔을 스트레칭하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Active Arm Technology)’,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Rovo Walking Technology)’ 등 팔과 다리를 전후좌우로 자유롭게 비틀면서 스트레칭 효과를 냈다.
에덴로보는 이처럼 ‘홈 트레이닝’을 하는 듯한 기술력을 담아냈다. 노를 젓듯 팔을 스트레칭해 상체를 일으켜 세우는 ‘노젓기 운동’, 무릎을 세우고 상체를 들어 올려 코어 근육을 자극하는 ‘크로스홀딩 운동’, 복부 부위 코어 근육을 자극해주는 ‘복부코어 운동’ 등도 함께 장착했다.
이외에도 착석 시 사용자 체형에 맞춰지도록 한 자동 체형 검색 기능을 갖췄다. 앉은 자세에서 한 번, 누운 자세에서 다시 한 번 체형 검색이 이뤄져 마사지 타점의 정확도를 높였다. 3단계의 스트레칭 강도 설정을 통해 스트레칭 각도와 길이의 이동범위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극을 맞춤형으로 준다.
온열 기능은 전신으로 확대했다. 마사지 볼, 등·허리, 종아리 부위에 온열 기능을 제공했던 것에서 나아가 손바닥 부위까지 온열 기능이 추가됐다. 끼임 방지 안전센서 역시 헬스케어로봇 중 최다인 21개로,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3분기까지 ‘메디컬 파라오’와 ‘아이로보’, ‘파라오네오’, ‘퀀텀’, ‘카르나’, ‘네스톤’, ‘에덴’ 등 신제품만 7개나 쏟아부으면서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이번 ‘에덴로보’ 역시 세라젬을 재추월하려는 바디프랜드의 회심작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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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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