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환닫기

김 위원장은 "시장 접근성 제고, 유동성 개선을 통한 증시 저변의 확대와 함께, 투자자들도 다양한 편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래 수수료가 인하(거래소 대비 20~40% 저렴)되고, 주식 거래시간이 연장(하루 12시간)돼 직장인 투자자도 출근 전, 퇴근 이후에 여유롭게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짚었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엄격한 시장감시를 통해 불공정거래를 차단하고 복수시장을 철저히 관리하여 투자자 보호에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랜 논의와 노력을 거쳐 출범한 만큼 새로운 시장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넥스트레이드, 한국거래소, 증권업계가 다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더욱 발전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이복현닫기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넥스트레이드가 시장을 나눠 가지는 것보다는 (거래소와) 서로 윈윈(win win)해서 파이가 더 커지길 바란다"며 "증권시장이 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으로 주식시장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동력을 갖추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거래 시장 간 건전한 경쟁은 우리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 기회, 그리고 기업들에게는 필요한 자금의 원활한 조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거래소도 통합 시장 관리자로서 복수 거래소 시장에 대한 시대를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증권사와 금투협은 넥스트레이드의 주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복수 거래 시장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다"며 "오늘 출범하는 넥스트레이드 시장은 국회와 정부, 증권회사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또 하나의 도약이자 주식시장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혁신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넥스트레이드가 우리 자본시장의 요청에 맞추어 보다 기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인 거래시스템 안착을 통해 우리 자본시장의 효율성 및 거래 편의성 제고 등 우리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