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캐피탈은 지난 14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미래사업부문은 산하에는 NH농협캐피탈 미래핵심 성장 동력을 담당하는 비대면사업본부와 투자금융본부를 편제했다.
비대면사업본부는 최근 금융권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AI 기반 맞춤형 금융 서비스, 마이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모델 확대 등을 추진한다. 투자금융본부는 대체투자, 스타트업 및 신성장 산업 투자 확대 등의 투자금융 전문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정균 미래사업부문장은 1967년생으로 홍천농업고등학교, 강원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했다. 박정균 부문장은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36년간 농협중앙회에 몸담은 정통 '농협맨'이다.
그는 농협중앙회에서 상호금융기업금융팀과 상호금융투자금융팀을 지냈으며, 2019년에는 농협은행 홍천군 지부장을 지냈다. 이후 2021년에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여신제도단과 상호금융여신지원부를 거쳐 상호금융대체투자부 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금융사업부문장에는 강조규 전 농협케미컬 전무이사를 발탁했다.
금융사업부문장으로 발탁된 강조규 전 전무이사는 농협중앙회부터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케미컬 등 33년간 다양한 농협그룹사를 거쳐왔다.
그는 1963년생으로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해 원광대 상업교육학 학사를 졸업했다. 이후 서강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하며 농협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2011년 농협중앙회 목동지점 팀장을 맡은 뒤 2013년 농협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한강로지점 팀장을 지냈다.
2014년에는 다시 농협생명으로 옮겨가 준법지원부 부장과 인사부 부장, 소비자보호실 실장을 역임했다. 2018년 농협생명 북부사업단 단장과 경기지역총국 총국장을 거쳤다. 이후 2024년에는 농협케미컬에서 전무이사를 맡았다.
이같은 변화는 지주의 목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금융지주에서 디지털 강화를 목표로 내세운 만큼 전담 본부를 통해 디지털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이찬우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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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캐피탈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금융 산업의 디지털화, 비대면 서비스 확산, 중장기 투자 확대 등 업계 트렌드에 발맞춘 성장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파트너로서 한 단계 도약할 계획이다.
장종환 대표이사는“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NH농협캐피탈은 디지털·신성장 사업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금융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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