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버 윈드캡은 지난 2022년 기존 컨테이너선에 추가 설치된 적 있으나, 신조 선박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중공업은 지금까지 컨테이너선 41척에 세이버 윈드캡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선수에 탑재한 세이버 윈드캡은 컨테이너 박스에 작용하는 공기저항을 줄이고 높은 파도로부터 화물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대형 구조물이다.
세이버 윈드캡은 다양한 화물 적재와 운항 조건을 분석해 아치형 디자인을 적용, 선박 전면과 측면의 공기 흐름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연비를 최대 6%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이호기 친환경연구센터장(상무)은 "세이버 윈드캡은 친환경·고효율 선박을 실현하기 위한 삼성중공업만의 독자 기술"이라며 "삼성중공업은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해 친환경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세이버 에어'와 '세이버 핀' 등 총 8종류 에너지 저감장치(ESD, Energy Saving Devices)를 개발해 자체 건조 선박에 적용하며 친환경 선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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