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GC녹십자웰빙은 13일 에스테틱 기업 이니바이오의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특화된 기업인 이니바이오 인수를 통해 에스테틱 사업에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존 태반주사제인 라이넥을 중심으로 한 '영양주사제 의약품' 사업과 보툴리눔 톡신, 필러, 스킨부스터를 중심으로 하는 '에스테틱' 사업을 양축으로 삼아 새로운 '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니바이오의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는 균주 출처 논란에서 자유롭다. 이니보 균주는 스웨덴의 미생물 분양 기관이자 균주 은행인 CCUG(Culture Collection University of Gothenbur)에서 도입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인수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타깃으로 하는 시장은 미국, 중국, 브라질 등이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2024년 12조 원에서 2030년 약 31조 원으로 전망된다. 신규 적응증과 다양한 국가 진입, 진입 국가의 신규 시장 형성과 확장, 고객 니즈 확대 등 잠재력이 높은 기회의 시장으로 꼽힌다.
이니바이오는 전 세계 7개 국가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이 중 중국은 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 3상을 완료 후 상반기 신약승인신청(NDA)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브라질은 연내 국가위생감시국(ANVISA) 인증을 획득해, 올해 말 첫 출하를 목표하고 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지난해 4월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분을 물적분할한 후 영양주사제 사업 중심의 '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한 바 있다. 이후 경영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2024년 매출액은 1338억 원으로 전년대비 11.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30억 원, 당기순이익은 75억 원으로 각각 24.1%, 10.4% 증가했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 하이난성으로부터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품목 허가를 받아 중국 전역으로 유통을 추진하는 등 사업영역을 해외로 넓히고 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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