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25년 금감원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2.10)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 닫기 이복현 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우리투자증권의 본인가 절차에 대해 "발목 잡지 않아야 한다"며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10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25 금감원 업무계획' 브리핑 질의응답 자리에서 "우리투자증권 본인가를 원활히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원장은 우리금융지주 경영평가 등급 산정 등에 관련된 질문을 받고 "우리금융과 관련해서는 소비자 보호나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해 엄정한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전제했다.
다만, 이 원장은 "금감원에 인허가 신청이 들어온 게 보험사 M&A(인수합병) 건, 증권사 본인가 건이 있는데, 자기 체질 확보에 발목을 잡으면 안된다고 생각에서 증권사 본인가라도 좀 더 빨리 원활하게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옛 한국포스증권이 우리종합금융을 흡수합병하면서 2024년 8월 공식 출범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투자매매업 예비인가를 받았으나, 본인가가 다소 늦어지면서 본격적인 업무 착수가 예상보다 지연됐다. 이는 금융지주 및 은행 관련 검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들어 최근 1월 금융위원회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위한 신청서를 접수했다.
자본시장법 상 본인가 심사는 신청한 후 한 달 이내로 이달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매매업 인가를 받으면 IB(투자금융) 업무를 영위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2024년 12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지배지분 기준 1조1450억원이다.
우리투자증권은 10년 내 자기자본 5조원 달성 등 로드맵 가운데 향후 초대형 IB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