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에서 대형 증권사들을 제치며 실적이 크게 제고됐다.
2년 연속 연간 흑자 '고속 성장'
20일 토스증권의 경영 공시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9.5% 증가한 4458억원으로 집계됐다.토스증권의 지난해 연간 당기 순이익은 3339억원이다. 전년 대비 154.5% 증가한 수치다.
또, 영업수익(매출)은 같은기간 106.9% 늘어난 8826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 말 자산 총계는 7조2035억원, 부채 총계는 6조5722억원, 자본 총계는 6313억원이다.
토스증권 측은 "국내외 증시 상승 흐름 속에서 국내 및 해외주식 거래가 꾸준히 성장했고, AI(인공지능) 기반 투자 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의 투자 편의성을 높인 점이 호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외주식 영업 활성화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 요인이 특히 컸다.
2020년에 본인가를 받고 이듬해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 '테크핀' 토스증권은 2022년에 출범 이후 최초 분기(3분기) 흑자를 기록했고, 2024년에 연간 흑자를 첫 달성했다. 그리고 지난해에 2년째 흑자를 기록하며 고속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토스증권은 영업이익 2조원을 넘긴 한투증권, 그리고 1조원대의 미래에셋, 키움, NH, 삼성, 그리고 KB, 메리츠, 신한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대신, 하나 등 주요 종투사 증권사보다 앞선 실적이기도 하다.
모바일 특화 포지셔닝 안착
토스증권은 증권업계에 새 활기를 불어넣는 포지셔닝을 특징으로 삼는다. '손 안의 투자' 시대에 탄생한 증권사로, 모바일 친화적인 UI/UX(사용자환경/경험)으로 투자자 호응을 얻었다.토스 앱 내 주식 탭에서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해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한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토스증권 커뮤니티, 주식 모으기 서비스, 실시간 소수점 거래 서비스 등을 라인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토스증권의 2025년 7월 기준 가입자는 720만 명이며, 월간 활성 사용자는 410만명 규모다.
증시 호황에 국내주식 투자 접근성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2026년 1월 국내주식 거래대금이 70조원을 돌파했다.
토스증권은 국내주식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전환했다 이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구분 없이 동일 적용된다.
글로벌 영토 확장도 진행형이다. 토스증권의 손자회사 TSA Financial은 지난 2025년 미국 금융산업규제청(FINRA)의 신규 회원 승인(NMA)을 받아 미국 브로커딜러로 공식 등록됐다. 미국 시장에서 직접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
성장만큼 관리 역량 강화 과제
성장에 걸맞은 시스템 안정, 투자자 보호 등이 핵심 과제로 떠올라다.토스증권은 2026년 1월에 브로커 이슈로 인한 해외주식 주문 오류, 인프라 작업 중 일시적 영향에 따른 MTS 오류 등이 잇따라 발생하며 보상 조치 등을 실시했다.
또, 2025년 하반기에는 위험 거래를 부추길 수 있다는 논란 속 해외주식 옵션 서비스 정식 출시 일정을 연기하고 고객 안내 문구 전반 재검토를 실시키도 했다.
대표 서비스인 커뮤니티 운영 전반에서는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보수적이고 선제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피해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피해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게시물이나 소통은 이용 규칙에 따라 삭제 또는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직접적인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게시물은 별도의 머신러닝(ML) 기반 탐지 로직을 통해 확인 즉시 활동 정지 조치가 이뤄진다. 일정 기준 이상의 신고가 접수된 경우 전문 관리 인력에게 즉시 알림이 전달돼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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