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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출범 첫 분기 순익 60억원…고객·예수금↑[금융사 2024 3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4-10-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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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우리금융지주 계열 재출범
"12월에 AI 탑재 MTS 첫 오픈"

자료출처= 우리투자증권 2024년 3분기 실적 자료(2024.10.25)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출처= 우리투자증권 2024년 3분기 실적 자료(2024.10.25)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 8월 우리금융그룹이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한 우리투자증권이 첫 분기에 플러스(+) 순이익으로 출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계열 우리투자증권의 2024년 3분기 연결 당기 순이익이 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해서는 흑자 전환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 50%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11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당사는 악화된 영업환경 속에서도 순영업수익이 증가했으나,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대손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옛 한국포스증권이 우리종합금융을 흡수합병하면서 올해 2024년 8월 출범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고객수는 올 3분기 기준 37만78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늘었다.

예수금도 같은 기간 5조270억원으로 28.7%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7조8140억원, 자기자본은 1조1540억원이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개발 중으로, 올해 12월 1차 오픈할 예정이다. AI(인공지능) 서비스를 탑재하고, 고객 중심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는 New 우리WON뱅킹 내 서비스에 MTS를 제공해서 시너지 창출을 공략할 계획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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