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나증권은 2024년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14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538억원을 냈다.
하나증권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 속에서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이루어졌고 경영 효율화로 당기 순이익 연간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IB(기업금융)의 경우 우량자산 중심 수익 확대로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하나증권 측은 설명했다.
S&T(세일즈 앤 트레이딩) 부문은 금리 하락에 힘입어 트레이딩 중심의 수익성 개선 등 호조가 있었다.
하나금융지주의 관계사 별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중 하나증권의 충당금 적립액 규모는 600억원이다. 2024년 충당금 등 전입액(연결)은 871억원이다.
하나증권의 연결 기준 총자산은 73조원 규모이며, ROE(자기자본이익률, 지배지분 기준)은 3.85%다.
증권은 비은행 관계사 중 주축이다.
하나증권을 포함한 비은행 부분의 하나금융그룹 손익 기여도는 2024년 연결 기준 15.7%까지 강화됐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탄탄한 영업 기반을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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