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표 측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침체와 원화약세 등 대외 여건뿐만 아니라 높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익스포져로 인한 자산건전성 악화, 신용등급 하락 등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오늘 발표된 작년 4분기 잠정 실적도 큰 폭의 영업적자가 지속되어 주주로서 깊은 우려가 되지만, 현 시점에서 주주행동을 이어가기 보다는 회사가 경영 쇄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회사에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 측은 "이병철닫기

다만, 김 전 대표 측은 "2대주주는 주주로서 의결권은 마땅히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에는 회사가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를 바라며 주주제안을 보류하지만, 주주들의 기대와 달리 잘못된 선택으로 과거의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 측은 최순자, 순수에셋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다올투자증권의 지분 14.34%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2023년 9월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권 영향 목적’으로 변경한 이후 주주활동을 해왔다. 지난 2024년 3월 주총에서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이사 보수한도 축소, 자본확충 및 이사후보 추천 등을 제안하였으나 모두 부결됐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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