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표 측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침체와 원화약세 등 대외 여건뿐만 아니라 높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익스포져로 인한 자산건전성 악화, 신용등급 하락 등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오늘 발표된 작년 4분기 잠정 실적도 큰 폭의 영업적자가 지속되어 주주로서 깊은 우려가 되지만, 현 시점에서 주주행동을 이어가기 보다는 회사가 경영 쇄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회사에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 측은 "이병철닫기

다만, 김 전 대표 측은 "2대주주는 주주로서 의결권은 마땅히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에는 회사가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를 바라며 주주제안을 보류하지만, 주주들의 기대와 달리 잘못된 선택으로 과거의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9월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권 영향 목적’으로 변경한 이후 주주활동을 해왔다. 지난 2024년 3월 주총에서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이사 보수한도 축소, 자본확충 및 이사후보 추천 등을 제안하였으나 모두 부결됐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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