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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기사 모아보기 농협은행장이 책무구조도에 따른 내부통제 의무 이행을 위해 준법감시 조직 규모를 확대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상시감시시스템 고도화·준법감시 업무자동화를 도입하는 등 금융사고 예방에 총력을 걸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올해 말까지 준법감시인력을 지난해 2배 수준인 122명으로 늘리고 관련 팀을 현 7개에서 1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관련 팀은 ▲사고예방 ▲책무관리 전담 조직 ▲특별모니터링팀을 3개를 추가했다. 7개였던 내부통제 관련 분야를 10개로 세분화해 관리한다는 취지다.
농협은행은 책무구조도 제출 이후에도 지점감사 부실이행 확인 즉시 순회감사자의 계약을 해지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ISO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을 인증하는 등 관련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금융 사고 확인 즉시 직무를 정지하는 원스트라이스아웃 제도 도입, ‘NH상시감시시스템’ 도입을 통해 사고예방을 강화한 바 있다.
여신업무 절차에서 취약점으로 꼽혔던 예외승인, 전산통제 미비도 개선했다.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해 업무절차를 개선하고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라 본부 통제체계를 전면 재설계할 예정이다.
직원이 담당하던 상시감시시스템은 자동점검, RPA등 레그테크 도입으로 고도화했다. 기존에 직원이 하던 검사를 자동화하면서 상시 검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준법감시에도 업무자동화를 도입하고 내부통제 관리의무 이행을 위한 책무명세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농협은행은 현재 준법감시인 산하에 책무구조도 관련 총괄 조직인 ‘준법감시부’를 운영 중이다.
준법감시부는 현재 3국(준법기획국·준법감시국·법무지원국) 9팀 1반으로 구성돼 있다. 영업점 제외 90명이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조직문화 혁신으로 직원 윤리의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올해 ‘NH윤리인증제도’ 도입으로 임직원 내부통제 전문성을 강화해 임직원의 사고예방 경각심 고취 및 신상필벌의 강력한 조직문화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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