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구민행복 도시…어르신·어린이 맞춤정책 제공” [신년사]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202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도 ‘내편중구’와 함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가 함께 걸어온 길은 도전과 변화의 연속이었고, 그 속에서 얻은 성취는 값진 것이었습니다.

중구의 가치를 드높일 ‘남산고도제한 완화’와 ‘명동스퀘어 탄생’ 무학봉에서 남산까지 ‘5.52㎞ 남산자락숲길’ 개통과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의 조합 설립 인가 등 뜻깊은 결실도 있었습니다.

2025년의 슬로건은 ‘일상 어디서나 만나는 내편중구’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더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챙겨나가겠습니다.

먼저 중구민의 도시를 ‘더 확실하게’ 바꾸겠습니다.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남산일대 저층 주거지’의 개선과 ‘신당10구역,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 ‘약수3080+ 도심복합사업’ 의 관리를 철저히 하여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한 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중구민이 선택한 최고의 정책 ‘남산자락숲길’에 각종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더해 즐길거리, 볼거리 가득한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여기에 저출산 시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중구를 만들고자 서울시 최고 수준의 출산양육지원금과 중구형 산후조리비, 초등돌봄과 학교별 맞춤형 교육경비 등 올해도 우리 아이들에 대한 지원만큼은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 중구민의 21.7%를 차지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어르신 교통비’를 월 3만원에서 월 4만원으로 한 번 더 인상하고 ‘클린코디와 등굣길 안전지킴이, 외식업 종사자 교육과 시니어 클럽 운영’ 등 연령별 일자리도 다양하게 마련하여 일하고 싶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일상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과 재해, 범죄 등에 대비하여 구민 여러분께서 더욱 안심하고 지내실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이에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황학동 골목길’에 위급상황 시 통합안전센터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스마트보안등 70개를 새롭게 설치하겠습니다. 안전에 더욱 신경 써야 할 학교, 공원, 주택가 등 방범 취약지역에는 이상행동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즉시 알려주는 ‘지능형 CCTV’를 집중적으로 설치하여 각종 비상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2025년 명동스퀘어 중심지에 대형전광판과 미디어폴이 설치되며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와 함께 600년 전통의 남대문시장에 현대적 디자인을 담은 ‘아케이드와 감성가로’가 조성되고 1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추진 중인 신중앙시장 디자인 혁신 아케이드 도 올해 초 국제 디자인 공모 선정 후 12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 속에 이름을 알릴 ‘2025년 중구의 야심작’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중구의 가치를 전 세계로 드높이겠습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