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GA업계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은 무경력 설계사 월 100명 영입을 2025년 경영 목표로 수립했다. 기존 GA업계가 경력직 채용을 확대하고 있는것과는 다른 행보다.
GA업계에서는 설계사 평균 정착률이 높지 않다. GA업계 설계사 평균 정착률은 50~60% 수준이다. 실적이 우수한 고능률 설계사는 정착지원금 등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GA업계 자율협약으로 정착지원금 관행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자주 옮겨다니는 '철새 설계사' 관행은 여전한 상황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보험판매수수료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분급 지원 확대로 비용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에이플러스에셋이 작년에 영입한 무경력 신입 설계사들이 높은 정착률을 보이고 있다.
2024년에 등록한 무경력 신입 설계사 7차월 정착율은 60%로 나타났다. 이 추세가 유지될 경우 2025년 정착율은 7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등록한 무경력 신입 설계사 실적 부분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작년 에이플러스에셋는 신규 설계사 등록인원 2152명 중 41% 수준인 885명을 무경력 신입 설계사로 영입했다.
작년 11월 기준 885명 중 절반 수준인 372명은 월 소득이 210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1400만원 이상인 신입 설계사는 52명, 700만원 이상도 161명였다.
신입 설계사 도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체계적인 교육과정 덕분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무경력 신입설계사를 위한 3주간 집합교육을 진행한다. 집합굥규에서는 금융지식과 소양 교육을 제공한다.
지방에서 온 교육생에게는 교육기간 중 무료로 숙소를 제공하여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각 사업단에는 무경력 설계사 영업활동을 도울 수 있는 EM(Education Manager)들이 상주하고 있다.
EM들은 사업단에 배속된 이후 1년간 사업단에 배치된 무경력 신입 설계사를 밀착관리해준다. 고객을 만날 때도 동행하고 있다. 영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상담해주는 '신인육성팀'도 운영하고 있다.
간편추천플러스, 한장보험비교 등 영업지원을 위한 IT업무 환경도 신입 설계사가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무경력 도입과 육성을 회사의 핵심역량으로 설정하고 17년전 창립 초기부터 꾸준하게 투자를 이어온 곽근호 회장 경영철학의 결실"이라며 "도입인원의 50%인 월 100명 이상을 무경력 설계사로 채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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