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나라 안팎으로 거대한 변화와 불확실성이 증폭된다. 한국은 국가 명운의 기로에 섰다. 경제는 국난에 버금가는 어려움에 처했다. 달러화는 치솟고 주가는 곤두박질친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 무역전쟁, 금리·환율 안정, 위기관리, 국가신인도 회복 및 기술경쟁력 강화 등 수많은 난제가 산적해 있다. 내수 침체에 서민 생활은 피폐해진다. 수출 부진까지 겹쳐 기업은 구조조정,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탄핵 정국과 정치적 혼란 속에 정부는 무기력하다.
이제 AI는 흥분과 놀라움을 넘어 고도화 단계로 접어들었다. 기업마다 데이터 분석, 업무 효율화, 고객 경험 제고 등에 AI를 적극 활용한다. 그 과정에서 편향을 극복하고 정확성을 높이며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금융권에서는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 AI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 자산 관리, 기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인재 양성과 투자가 진행된다. 기업은 AI 기술을 배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그리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상장회사의 밸류업 전략은 중단없이 더욱 강도 높게 추진돼야 한다. 주주 환원 정책 강화와 재무 건전성 확보는 밸류업의 핵심이다. 밸류업은 △배당금 지급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안정적인 이익 창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망라한다. 금융회사의 경우 CET1 비율, ROE, PBR 등 재무지표를 설정하고 주주환원율을 높이면서 자본건전성을 강화한다. 밸류다운을 탈피해 진정성 있는 기업가치 증대 노력이 요망된다.
한국금융신문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한국 경제를 올바로 이끄는 나침반이 되겠다. 상장회사 이사회 기능 활성화를 성원하겠다. 기업인이 경제 재도약의 선도자가 되도록 돕겠다.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리더가 혁신에 앞장서서 맹활약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 리터러시 심화를 통해 합리적인 금융생활과 풍요로운 미래 건설에 이바지하겠다. 항상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미디어가 되겠다. 사회적 소통으로 망국병인 분열과 대립, 당리당략의 폐해를 극복하는 정론지로서 소임을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홍기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k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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