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내년도 실손의료보험 전체 인상률은 평균 약 7.5%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 간 전체 인상률 연 평균인 8.2%보다 0.7%포인트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인상률은 보험사 평균 수준으로 실손보험 가입자가 가입한 상품, 갱신 주기, 연령, 성별과 보험사별 손해율 상황에 따라 가입자마다 인상률이 다를 수 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본인이 가입한 실제 보험료 조정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보험회사에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 대상 전 세대 실손보험 위험손해율은 2022년 117.2%, 2023년 118.3%, 올해 상반기 118.5%다. 이 중 4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올해 상반기 130.6%로 뛰었다. 손해율이 100%보다 높다는 것은 보험사들이 실손보험에서 적자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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