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빅테크주(株) 등을 중심으로 '서학개미' 개인 투자자들이 확대됐다.
해외주식 거래 계좌 수도 전년 대비 약 47% 늘어난 53만개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삼성증권의 해외주식 자산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34.1%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해왔다.
특히 일본, 영국 등이 미국에 이어 자산 기준 2위, 3위의 비중을 차지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대형 빅테크 기업 주식이었다. 또 지수형 ETF(상장지수펀드)도 상위 보유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정보를 담은 유튜브 콘텐츠 및 글로벌 증권사 제휴를 기반으로 한 리서치 자료, 글로벌 40개 시장의 주식매매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유럽 주요 6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의 주식을 온라인으로 직접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의 글로벌 투자기반을 마련했다.
유럽 주식 매매가 가능한 모바일 앱 '엠팝(mPOP)'과 해외주식을 원화로 바로 거래할 수 있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플랫폼과 다양한 서비스 및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올 연말까지 해외주식 신규 및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미국 주식의 온라인 거래수수료를 첫 3개월간 0원(무료)으로 제공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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