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구독’은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도시락, 샐러드, 즉석원두커피 등 20여 종의 상품 카테고리 중 구독을 원하는 품목의 월 구독료(1000원~4000원)를 결제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정해진 횟수만큼 정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CU는 지난 5월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존 구독 상품 리뉴얼을 단행했다.
기존 김밥&삼각김밥, 도시락&샐러드처럼 상품 카테고리로 나뉘었던 구독 상품명을 ‘식단관리’ ‘실속한끼’ ‘간편식사’ ‘시원음료’ ‘달콤 디저트’ ‘get 아메리카노’로 고객의 소비 취향 및 목적에 맞춰 총 6종으로 개편했다.
실제로 구독 서비스 개편 후, CU의 5~11월 월 평균 구독 건수는 리뉴얼 전(1월~4월) 대비 60% 증가했다. CU는 “실질적인 절약 효과를 체감하는 고객이 늘며 구독 건수 역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CU 구독 서비스의 연령별 이용 현황을 보면 30대 33%, 20대 30%로 MZ세대의 비중이 전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29%, 50대 이상 5%, 10대 3% 순으로 나타났다. 입지별로는 주택가(52.2%)와 오피스가(15.6%)에서 가장 높은 사용 비중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탄산음료, 컵얼음, 생수를 2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원음료(19.9%) 구독이 차지했다. 더위가 한창이던 9월에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GET아메리카노(18.0%), 실속한끼(16.2%), 식단관리(14.5%), 달콤디저트(7.3%) 순서로 이어졌다.
김낙원 BGF리테일 온라인플랫폼팀 책임은 “3~5회만 이용해도 구독료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고물가 시대에 짠테크 소비를 돕는 서비스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소비 패턴과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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