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석은 10월21일부터 11월21일까지 소비자 참여, 소통, 미디어, 커뮤니티, 사회공헌 지표를 분석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한 결과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저금리 여파로 부동산시장의 불황이 길어지면서 부동산신탁업계가 실적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은 순항하고 있는 대표적인 신탁사로 꼽힌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상반기 기준 28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동기 203억원보다 80억원가량 증가한 수치다. 대부분의 경쟁 신탁사들이 심하게는 적자 전환되거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와중에 거둔 값진 실적이다.
브랜드평판지수 2위로는 140만4391건을 기록한 우리자산신탁이 차지했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9월부터 3개월 서울 내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선정되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리자산신탁은 올해 9개 현장을 수주하며 부동산신탁사 중 정비사업 부분 최다 수주를 기록하며 입지를 한층 공고히 다지고 있다. 세부적으로 ▲의왕 신우연립 및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 ▲서울 노량진역 은하맨션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의왕 한양다세대 및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 ▲남구로 역세권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인천 갈산동 백조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서울 화곡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동삼파크빌라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대광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이다.
신탁사 브랜드평판지수 3위는 한국자산신탁(89만7916건)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무궁화신탁(73만7001)·신한자산신탁(73만3505)이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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