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1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장 1명, 부사장 4명, 전무 8명, 상무 29명 등 총 42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조주완 대표이사의 부회장 승진은 없었다. 이번 임원인사는 내년 1월 1일자로 적용된다.
이번 인사에서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국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가전구독 사업모델을 적극 확대하며 경쟁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온라인브랜드숍 기반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김영락 사장은 1991년 입사해 한국 시장에서 영업,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을 뿐 아니라 베트남, 인도 법인장을 연이어 역임하며 다양한 시장에서 성과 창출에 기여해 왔다.
곽도영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주력시장과 성장시장의 고른 성장을 주도하며 냉장고 사업 기초체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김병열 HS오퍼레이션그룹장과 이상용 VS연구소장도 각각 제조 디지털전환(DX) 추진 가속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환을 주도한 공로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끝을 조휘재 IP센터장은 핵심 특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지식재산을 통한 경영성과 창출 기여를 인정받아 부사장 승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전사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며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및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한 조정범 상무(DX전략담당)와 가전 통합 SW플랫폼 개발을 총괄하며 업(UP)가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임효준 수석연구위원(상무, 스마트홈플랫폼Task리더) 등을 포함해 총 8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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