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푸스제일차는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NH투자증권 등 은행권 6곳과 증권사 4곳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으로 기존 FI가 보유했던 ㈜에스에스지닷컴의 지분 30%를 양수하게 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SSG닷컴은 이번 투자자 유치 성공으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해 격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정면 돌파할 성장 동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년 신세계그룹은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로부터 7000억원, 2022년 3000억원으로 총 1조원을 투자받았다. 당시 FI는 SSG닷컴 지분을 15%씩 총 30%를 확보했고, 투자 계약서에는 풋옵션 계약이 포함됐다.
이를 두고 FI와 갈등을 벌였던 신세계그룹은 지난 6월 FI가 1조원을 들여 투자했던 지분 30%를 되사는 대신 연말까지 제3자에게 팔기로 합의하면서 갈등이 봉합됐다.
신규 투자자인 올림푸스제일차가 SSG닷컴의 지분 30%를 1조1500억원에 양수했다. SSG닷컴의 기업가치는 3조원 이상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가치는 올림푸스제일차의 기업 실사와 외부 기관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산정됐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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