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두나무 주최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 2024'의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UDC 2024는 40여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성을 역설한 송 회장은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의문과 다양한 도전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되어가고 법과 정책적으로도 제도화되고 있으며 기술뿐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현실을 변화시키는 흐름을 트렌드, 금융, 정책, 기술, 문화 등 주제로 살펴본다.
UDC 2024의 첫 번째 키노트 무대는 전 코인데스크 컨세서스 의장인 마이클 케이시와 이석우닫기이석우기사 모아보기 두나무 대표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이번 대담을 통해 웹 3의 확산, AI(인공지능) 기술과의 융합, 전통 금융의 혁신 등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특성과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며 비전을 공유한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는 카이코(Kaiko)의 키스 여 아태지역 총괄 책임, 리플(Ripple)의 로스 에드워즈 디지털 금융기관 분야 상무, 서클(Circle)의 얌키 찬 부사장, 팍소스(Paxos)의 윌터 헤서트 최고 전략책임자 등이 스테이블 코인을 주제로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LVMH의 사샤 로월드 경영 고문이 명품 브랜드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이력 관리에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대가 열린 이후 관심이 크게 늘어난 은행권 동향, 세계 각국 정책 관계자들이 들려주는 규제 방향, 블록체인 보안전문가들이 전하는 웹3 시대 맞춤형 보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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