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은 통신사 중심의 AI 생태계 구축을 논의하는 패널 토의의 사회자로 참석해 주제 발표를 진행하며 에스터를 공개한다. 정석근 부사장은 “기존 AI 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이 느끼는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AI 에이전트(Personal AI Agent) 영역의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에스터의 로고 또한 ▲글로벌 Telco사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 모바일 유저들에게 익숙한 다이얼의 별표(*) 두 가지를 상징하도록 표현했다.
에스터가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핵심 가치는 ▲쉽고 간편한 계획 수립(Planning Made Easy) ▲빈틈없이 꼼꼼한 관리(Never Drop the ball) ▲신속한 응답(Timely Answer)이다. ‘에스터’는 모호하고 복잡한 요청에도 손쉽게 식당, 숙박, 교통 등의 예약 및 구매까지 완결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이번 주말 파티를 위한 저녁 준비를 도와줘”와 같이 요청하면 ‘치킨을 활용한 샐러드 요리와 칠면조 야채 볶음 중 어떤 것을 원하는지’ 등의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화 한다. 이후 알맞은 레시피를 전달하고 준비물, 요리 순서 등 할 일 목록을 세분화해 스케줄링과 필요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연계해 준다.
에스터는 올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를 거쳐 내년 북미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석근 부사장은 “글로벌 고객들이 사용하게 될 에스터는 앱 하나지만, 그 기반에는 각 개인·지역·국가별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생태계(에코 시스템)가 뒷받침 된다”며 “전 세계 고객들이 사용하기 쉽고 활용도 높은 AI 에이전트를 위해 글로벌 테크사들과 전방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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