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헌 사장은 지난 6월 열린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가동식에 참석했으며, 지난 7월 대한전선 첫 번째 해저케이블 포설선인 팔로스(PALOS)호 취항식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열린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식과 지난 19일 진행한 해저케이블 2공장 부지 확보 행사에도 김 사장이 함께 했다.
그간 초고압케이블 공급사로서 우수한 시장 지위를 유지해온 대한전선은 요즘 들어 해저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유럽 지역 선박 운용사로부터 해상풍력 포설선을 인수했으며, 올해 5월에는 내부망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한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건설을 완료했다.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외부망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한 1공장 2단계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620킬로볼트(kV)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생산을 위해 수직 연속압출시스템(VCV) 설비를 갖춘 해저케이블 2공장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전날 KG스틸이 보유한 토지를 매입해 해저케이블 2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부지는 충청남도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위치했으며 약 6만5000평에 달한다. 부지 대금은 회사의 전환사채(CB)로 지급한다.
한편 만 36세 용띠 김대헌 사장은 김상열닫기김상열기사 모아보기 호반그룹 창업주 겸 서울신문 회장 장남이다. 서울고등학교를 나와 경희대 골프산업학과에 진학했다. 고려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도 보유하고 있다.
김 사장은 대학 졸업 직후인 2011년 호반건설주택에 입사했으며, 만 28세에 미래전략실 전무로 승진했다. 이듬해 경영부문 부사장에 올랐다. 2020년부터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를 맡다가 그 해 말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호반건설 최대주주로 지분 54.73%를 가지고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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