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에서 ESG경영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강원랜드·SR·송파구는 미래꿈나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ESG 추추파크로 떠나요’는 세 기관이 지역 내 미래인재 양성·지속가능한 사회활동과 더불어 아동들의 놀권리 보장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코오롱글로벌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송파구는 오금동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참여 아동들을 모집했고, SR은 ‘하이원 추추파크’까지 이동을 담당했다. 강원랜드는 ‘추추파크’ 입장과 함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현장 통제 및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국내 유일의 산악철도를 활용해 지그재그 철도를 달리는 스위치백트레인 탑승을 비롯해 ▲레일바이크 ▲이색 미니트레인 ▲관람차·회전목마·UFO스윙 놀이기구 등 다양한 체험활동 진행했다. 또 정글대탐험 하이원추추파크점을 통한 동물체험 시간도 가졌다.
체험 활동을 마무리한 아동들은 “기차를 타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기관장님처럼 멋있게 기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옛 기차를 타고 단풍이 알록달록한 숲을 지나서 기분이 좋았다. 제 꿈인 예술가가 된 후에 다시 오고 싶다”, “서울에서 타는 전철이랑 기차가 똑같은 줄 알았는데, 멋진 기차를 타고 산도 올라가서 너무 재밌었다. 기관장님이 운전하는 곳도 구경했는데 너무 신기했다”, “레일바이크가 탈 때 터널에 예쁜 불빛이 있어서 좋았다. 또 곤충을 직접 만져보면서 어떤 애들인지 알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등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유은진 오금동지역아동센터장은 “행사에 참여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사를 마련해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옛모습을 한 기차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한 기차를 타는 경험과 함께 기관장님이 설명하는 기차와 관련한 역사·유래 등은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됐다. 이후에도 이런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개최된 ‘ESG, 키즈라라로 떠나요’의 후속 행사로 2회를 맞이했다.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노력인 ESG경영은 필요가 아닌 필수가 된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송파구 아동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 뿌듯하다”며 “3회, 4회를 넘어 지속가능한 행사로 자리매김해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철도와 친숙해지고,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넓혀 다양한 꿈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기태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미래인재 양성 및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학습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물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마련해 향후에도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ESG, 키즈라라로 떠나요’는 한국금융신문·강원랜드·SR·마포구 등이 지역 내 사회공헌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행사는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즈라라'에서 진행됐으며 마포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 중인 어린이 34명이 참가했다. 마포구는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참여 아동을 모집했고, SR에서 현장 도착까지 이동 수단을 담당했다. 강원랜드는 ‘키즈라라’ 입장과 함께 원활한 체험 진행을 위한 안전관리에 나섰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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