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7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6%, 전분기 대비 11.2%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중 카지노 매출은 32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1%, 전분기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당기순이익은 920억원으로 24.3%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의 호조에는 영업외이익인 금융이익이 전년대비 201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로써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461억원으로 2023년 당기순이익 3359억원을 이미 초과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2019년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납부해 온 465억원분의 부가세에 대해 경정청구가 진행 중으로,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당기순이익 상승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를 위한 주요 계획 중 하나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이뤄지게 되며, 올해는 400억원이 투입된다. 또 배당성향을 최소 50% 이상 유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강원랜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른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배당절차 개선에도 나섰다. 배당기준일을 기존 회계연도 말일에서 배당액이 확정되는 3월 정기주총 이후의 날로 변경하는 것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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