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은 지난 9월 말 영국, 스웨덴, 아이슬란드에 위치한 코스트코 31개 점포에 초도 물량 공급을 완료했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K-열풍으로 해외 현지 유튜버들의 꼬북칩, 포카칩 등 제품 후기가 이어지고 있고, 유럽 명문 축구팀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소속팀 동료에게 초코파이를 선물하는 인증샷이 SNS상에서 회자되는 등 오리온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유럽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기존 스낵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맛과 모양, 독보적인 식감 등 제품 경쟁력은 미국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됐다.
오리온 꼬북칩은 풍부한 네 겹 식감과 나라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맛을 통해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법인에서는 꼬북칩을 현지 생산해 판매하고 있고,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등 2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201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7년간 글로벌 누적 매출이 약 5000억 원에 이르는 등 ‘K-스낵’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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