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조은저축은행의 '정기예금(서울본점)'으로, 연 4.00%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이어 머스트삼일저축은행의 '비대면정기예금'과 'e-정기예금'이 3.98%의 기본 금리를 제공했다. 해당 상품은 각각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가입 가능하며, 별도 우대조건 및 가입제한은 없다. 만기 후 1개월 이내에는 약정이율의 100%를 적용해 주며, 1개월 초과 시 연 0.2%의 이율을 제공한다.
CK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인터넷, 모바일 비대면)은 3.96%를 적용해 준다. 해당 상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전용가입 상품으로, 영업점에서는 가입할 수 없다. 이자계산방식은 단리와 복리 중 선택이 가능하며, 만기 후 1개월 이내에는 약정금리를, 초과시 연 0.1%를 적용한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해당 상품 모두 회전정기예금 상품이다. 회전정기예금은 일정기간동안 특정금액을 예치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거치식 예금상품이다. 12개월 주기 변동금리로 재예치되며 가입기간은 2년부터 5년까지 다양하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해당 상품들은 재예치 시 이자금액을 제외한 원금만 회전된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NH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이 3.95%의 세전 이자율을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BNK저축은행의 ‘삼삼한정기예금’과 '정기예금(비대면,인터넷,모바일)'은 3.85%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삼삼한정기예금’은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모두 가입 가능하며 회전정기예금 상품으로 1년 단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아울러 BNK저축은행의 '정기예금(대면)'은 3.75%를, NH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3.70%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