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의 대표 연말 나눔 행사인 ‘온세상 나눔캠페인’은 2015년 전국 195개 신협이 연탄 55만장을 지역 소외 이웃에게 나누며 시작됐다. 2015년 이후 매년 신협재단 창립기념일인 10월 14일에 캠페인을 시작해, 한 달간 전국 신협이 협력해 난방용품 후원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지난해 진행된 '온세상 나눔캠페인'은 전국 672개 신협이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신협재단은 6억500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 1만3000개와 생필품, 건강식품 등을 담은 어부바박스 1만여 개를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올해 온세상 나눔캠페인에는 출범 10년을 맞이해 역대 최다 규모인 696개 신협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신협재단은 696개 신협과 함께 5억 원 상당의 이불 1만4500여 채를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긴 폭염에 이어 겨울철 혹한까지 우려되고 있기에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돌보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강하게 느낀다”며 “10년간 꾸준히 진행해 온 ‘온세상 나눔캠페인’을 중심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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