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10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투자디딤CPI+펀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번에 디딤펀드로 한국투자디딤CPI+펀드를 신규 출시했다. MySuper 인컴 모펀드, MySuper 수익 모펀드에 분산 투자한다.
은퇴자금의 실질 구매력 확보를 위해 CPI+초과수익(투자자 위험선호도 반영)을 추구한다.
'한국투자디딤CPI+펀드'에 호주 마이슈퍼(My super) 제도의 성공 요인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과 관련성이 높은 자산이 포함됐다. 금, 미국 물가채, 호주주식, 원자재, 리츠 , 인프라 자산을 약 20% 편입한다.
또 대체자산은 원자재, 부동산, 인프라 등이 포함됐다.
위험자산 투자는 글로벌 분산투자로, 자국 편의(bias)에 대해서는 국내채권으로 구현했다. 외환자산에 대해 100% 환노출이다.
ETF를 활용한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다.
디딤펀드 운용역은 강성수 한투운용 솔루션담당 상무가 맡았다. 강 상무는 해당 펀드와 동일한 모펀드로 운용 중인 한국투자MySuper알아서 펀드 시리즈의 운용역이다.
강 상무는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원리금보장 상품 비중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은퇴 이후 실질구매력 확보를 위해 운용 목표를 CPI 초과를 추구하도록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상무는 “은퇴자금 적립기와 인출기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투자자 분들이 자산배분형 펀드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범준 한투운용 연금마케팅부 부장은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한투운용의 자체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에 기반해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위험조정성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성장주와 국내 채권을 조합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범준 부장은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보수가 적용됐다는 점 외에도 한투운용의 우수한 자산배분 펀드 운용 능력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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